조리원에서 집에 오면 이제 산모가 모유수유를 하는 힘든 시기가 시작됩니다.
모유수유는 보통 2시간정도 텀을갖고 하게되는데 낮밤이 없어 산모는
잠도 못자고 엄청 피곤하게 됩니다.
밤에 아빠가 도와줘야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같이 도와주는 척이라도 해야합니다.
모유수유는 산모가 아이를 안고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빠가 하는 일은 없지만 옆에서 모른체하고 잔다면??
정말 납득이 가는 사정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냥 다음날 회사 출근 해야하니 난 괜찮아 라고 생각한다면 요즘 시대의
아빠의 마인드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아빠들은 아마도 퇴근을 하고 집에와서
'난 밖에서 일하고 왔는데 '
라고 하며 육아를 도와주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도 밖에서 일을 하지 않을뿐이지 집에서 엄청난 노동을 하기 때문에
갈등과 다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아이를 보는 것보다 나가서 일을 하는데 훨신 편하다라는 것을 깨닫기 이전이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살짝 저런 생각을 했거든요 ㅎㅎ
산모나 아빠나 모두 극도로 피곤한 시기이니 서로 배려해서 잘 이겨내야 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시기 초보아빠가 해야 할 일
1. 산모가 밤에 모유수유를 할 때 옆에서 보조역할을 한다.
2. 밤에 아이가 하루에 4번 깬다고 가정할 때 2번이상은 깨야 본전을 찾을 수 있다.
3. 산모가 퇴근하고 온 아빠에게 아이 좀 봐달라고 할 때
"난 일하고 와서 피곤해"라는 말 혹은 비슷한 뉘앙스에 말은 하지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