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되하던 내 아이의 탄생.
출산 후 내 아내는 조금있다가 산부인과 같은건물에 입원실로 옵니다.
입원실에서 보통 빠르게는 2일에서~5일까지 머무는데요.
초보아빠인 나는 무얼 해야할까요?
코로나로 인해 지정보호자 1인만 출입이 가능하구요.
일단, 회사를 다니는 아빠인 경우 먹고 자고 여기서 출,퇴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변도구 정도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산부인과 입원실에서 알아야 할 팁
1. 밥은 바깥에서 먹는게 더 낫다
- 와이프는 식단이 정해져 있어 병원밥을 먹어야 합니다. 남편도 신청을 하면
먹을수는 있지만, 근데 확실히 반찬의 간이 밍밍해서
잘 먹었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병원근처가 밥값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와이프를 세심하게 돌봐주려면 잘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그리고 밥 먹을 때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도 갖을 수 있으니 바깥에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엄청 덥다
- 산모는 따뜻해야 하기 때문에 방 온도가 27도 정도 됐는데
조금 덥습니다. 특히 잘 때는 땀이 좀 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히 에어리즘을 입고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내가 쓰던 베게,이불을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또하나, 키가 180이상 되시는 분들은 침대길이가 작아서 발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다리를 구부리고 자게 되는데 피곤합니다ㅎㅎ
3. 꽃을 방안에 들이지 마라
- 와이프에게 출산하느라 고생했다고 꽃바구니 준비하는 건 좋으나
문 바깥에 놔둘 것을 추천합니다.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산모에 좋지 않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방안에 있는 화장실에다가 놔뒀는데 괜찮았어요.
4. 세안용품 준비
- 있는동안 출퇴근 하는 아빠라면 세면도구 준비해야 합니다.
병원안에는 비치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면도기,세안제,샴푸,바디워시,가글 등등
편의점에서 여행용품 구매해서 비치해도 되는데, 민감한 분이시면
집에서 본인이 쓰던거 가지고 오는 것을 추천드려요
샤워를 하기에는 좁고 불편하기 때문에 저는 퇴근하고 집에서 샤워하고 왔어요.
* 밤이되면 출출하거든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꼭 드셔보세요. 진짜 맛납니다👍